[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마르셀리노 발렌시아 감독이 바라던 미드필더 하피냐를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도 노리고 있다. 누가 하피냐를 데려가느냐 따라 이강인의 입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ESPN’은 24일(이하 현지시간) 발렌시아가 노리는 FC바르셀로나 소속 미드필더 하피냐를 피오렌티나가 가로챌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발렌시아는 하피냐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바르사가 제시한 이적료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바르사는 1500만 유로(약 197억 원)를 제시했고, 발렌시아는 부상이 많았다는 이유로 그보다 더 낮은 금액을 내길 바라고 있다.

피오렌티나가 끼면서 이적 협상은 다른 국면으로 갈 수 있다. 피오렌티나는 발렌시아만큼 적극적으로 하피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렌시아가 하피냐를 영입하면 이강인이 설 자리는 더 좁아진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측면 풀백은 물론 측면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하피냐를 중용할 가능성이 크다. 피오렌티나가 하피냐를 데려가면 상대적으로 이강인에게도 가능성이 더 열린다.

이강인은 하피냐나 다른 선수 영입에 관계 없이 더 많이 뛸 수 있는 팀으로 떠나길 바라고 있다. 이강인은 팀이 치른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2경기 연속 출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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