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인천유나이티드가 경남FC 수비수 여성해의 임대영입을 앞두고 있다.

K리그 이적시장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여성해가 경남을 떠나 인천으로 임대 이적한다. 올 시즌까지 인천에서 임대로 뛰게 될 것"이라면서 "여성해는 인천에서 이미 메디컬테스트를 마쳤으며, 오늘 중으로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은 현재 센터백 자원으로 이재성, 김정호, 양준아를 보유하고 있다. 부노자도 활용 가능한 자원이지만 부상 회복이 더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사간도스에서 경남으로 이적한 여성해는 2015년 상주상무를 거친 뒤 2016년 경남으로 돌아왔다. 이후 일본 J2리그에서 경험을 쌓았고, 김종부 감독의 적극적인 영입 요청으로 경남에 다시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에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했다. 최근 활약이 미미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인천은 여성해를 즉시 전력감으로 판단했고, 센터백에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 판단해 영입을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인천은 국내 한 구단으로부터 미드필더 임대 영입을 추가적으로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양 구단이 합의를 마쳤지만, 선수 측의 거부로 협상 막바지 단계에서 무산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