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매년 발표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 가치 순위에서 레알마드리드가 축구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그동안 1위를 고수해 온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레알, 바르셀로나에 밀렸다.

포브스가 발표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팀은 미국미식축구(NFL) 댈러스카우보이스다. 가치는 50억 달러(약 5조 8,940억 원)다. 2위는 미국프로야구(MLB) 구단 뉴욕양키스로 46억 달러(약 5조 4,225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축구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레알은 전체 3위에 올랐으며, 42억 달러(약 4조 9,510억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그밖에 상위권에 오른 축구팀은 4위 바르셀로나(40억 달러), 6위 맨유(38억 달러)다.

맨유 아래로 선정된 축구팀들은 큰 격차를 보였다. 25위 맨체스터시티(27억 달러), 32위 첼시(26억 달러), 42위 아스널(23억 달러), 45위 리버풀(22억 달러) 등이 50위까지 발표된 이번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목별로 보면 NFL 구단이 26팀 올라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마저 작년 순위의 29팀 보다는 줄어든 숫자다. 미국프로농구(NBA)가 최근 상승세를 반영하며 9팀이 올랐다. 축구팀은 국적을 통틀어 총 8팀이 포함됐으며, 그 뒤로 MLB의 7팀이 뒤를 이었다.

맨유는 한동안 축구 중 최고 순위를 고수해 왔으나 최근 부진으로 인해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모두 축구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자료에서는 댈러스카우보이스와 공동으로 전체 1위에 오르며 엄청난 인기를 공인받은 바 있다.

 

▲ 포브스 선정 2019 스포츠 구단 가치 순위

1위 댈러스카우보이스(NFL, 50억 달러)

2위 뉴욕양키스(MLB, 46억 달러)

3위 레알마드리드(라리가, 42억 달러)

4위 바르셀로나(라리가, 40억 달러)

5위 뉴욕닉스(NBA, 40억 달러)

6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EPL, 38억 달러)

7위 뉴잉글랜드패트리어츠(NFL, 38억 달러)

8위 LA레이커스(NBA, 37억 달러)

9위 골든스테이트워리어스(NBA, 35억 달러)

10위 뉴욕자이언츠(NFL, 33억 달러)

10위 LA다저스(MLB, 33억 달러)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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