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강원FC 수비수 이재익이 알 라이얀SC로 이적했다.
강원은 24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익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강원에 따르면 이재익은 카타르 알 라이얀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알 라이얀은 강원FC에 바이아웃(특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소속 구단과 협의 없이 바로 선수와 협상 가능)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고 강원FC는 이를 받아들였다.
이재익은 이번 이적에 대해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강원에서 많이 보여드린 게 없어 아쉽고 죄송하지만 유럽 무대로 진출하고자 중동행을 결심했다”며 “좋은 경험할 수 있게 도와주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그리고 함께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멀리서도 강원이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2018 시즌을 앞두고 입단한 이재익은 만 19세의 나이로 데뷔 시즌 8경기를 소화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2019 시즌은 3경기에 나서며 좋은 성적을 내는 데 일조했고, 이후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준우승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강원은 “스무 살 어린 나이로 데뷔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였다. 이재익이 이번 이적을 통해 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사진= 강원FC 제공
관련기사
- 축덕원정대, '황의조 보러 프랑스 가자!' 배낭여행단 모집
- ‘이강인, 친선전 활약에도 떠날 듯’ 현지 매체 전망
- 김승규 ‘울산 리턴’, 예기치 못한 '암초'도 있다
- 유벤투스 GK 슈쳉스니 “사리볼에 맞춰 스위퍼 키퍼로 변신할 것”
- 맨유 우드워드 부회장, 프리시즌에 사라진 이유...'영입 협상'
- ‘축구 구단 가치’ 1위에서 3위로 밀린 맨유, 새 1위는 레알마드리드
- [UCL] PSV, 후반 44분부터 2골 넣고 바젤에 역전승
- 과르디올라, "홍콩 시위로 인한 악영향 없다"
- ‘로베리 후계자 찾기 힘드네’ 오도이 영입도 힘들어지는 바이에른
- ‘피지컬이 대세’ 아프리카 거한 공격수들, 연달아 K리그 합류
- 아스널, 아센시오 부상의 파급효과로 세바요스 영입 무산?
- 승격팀 애스턴빌라, 이적시장 지출 1억 유로 도달
김동환 기자
maes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