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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호의 악몽’ 하파엘 레앙, 나폴리와 유벤투스가 노린다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7.23 16:17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2019 폴란드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가장 괴롭힌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빅 리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레앙은 U20 월드컵 1차전에서 포르투갈 선발 공격수로 한국을 만나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였던 공격수다. 당시 이지솔, 김현우, 이재익으로 구성된 한국 수비진은 레앙을 제어하지 못하고 여러 차례 휘둘렸다. 이후 수비진을 재정비한 한국이 준우승을 달성하며 조별리그 탈락한 포르투갈보다 좋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볼 때 한국을 가장 위협한 스트라이커는 레앙이었다.

레앙은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CP의 유망주로 성장하다 ‘훌리건 난동 사태’ 이후 자유계약으로 풀려 지난해 프랑스리그앙의 릴에 입단했다. 프로 주전으로 뛴 첫 시즌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니콜라스 페페와 함께 공격을 이끈 유망주다.

최근 이탈리아의 유명 기자 클라우디아 가르시아의 보도에 따르면, 레앙이 ‘슈퍼 에이전트’로 유명한 조르제 멘데스와 계약하며 더 적극적으로 이적을 모색하고 있다. 멘데스와 관계가 좋은 나폴리가 레앙 영입전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 최근 분석이다.

나폴리는 최근 공격수 카를로스 비니시우스를 팔아 쏠쏠한 수익을 올렸다. 나폴리는 1년 전 비니시우스를 400만 유로(약 53억 원)에 영입한 뒤 포르투갈의 히우아베, 프랑스리그앙의 AS모나코로 연달아 임대를 보냈다. 임대를 통해 가치를 인정 받은 비니시우스는 벤피카로 이적하며 1,700만 유로(약 224억 원) 이적료를 기록했다. 이적료 중 상당 부분을 비니시우스의 전 소속팀 아나폴리스가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지만, 나폴리 입장에서는 한 경기도 활용하지 않은 선수를 통해 순수한 수익을 올리는 수완을 발휘했다. 레앙 영입에 투입할 수 있는 자금이다.

레앙은 유벤투스, 인테르밀란 등 공격수가 필요한 여러 이탈리아 명문 구단과 연결되는 상태다. 인테르는 주장이었던 마우로 이카르디를 다른 팀으로 보내려 작업 중이며, 새로운 주전 공격수를 찾고 있다. 유벤투스는 마리오 만주키치와 곤살로 이과인 모두 이적설이 있다.

또한 ‘데일리메일’ 등 영국 언론은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구단 에버턴 역시 레알을 노린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거론된 이적료는 3,600만 파운드(약 529억 원)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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