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레알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유력한 가레스 베일이 중국슈퍼리그(이하 CSL) 소속 베이징궈안으로 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21일(이하 현지시간) “베이징궈안이 CSL 사상 최고 연봉을 베일에게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베이징궈안이 주급 65만 유로(약 8억 5814만 원)를 받는 베일에게 그 이상을 제시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CSL 최고 주급은 50만 유로를 받는 에세키엘 라베치(허베이화샤)다.
베일은 레알마드리드와 2022년까지 계약했으나 팀을 떠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구단이 베일을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기에 2019/2020시즌 구상에 넣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베일은 베이징궈안에서 뛰는 세드릭 바캄부와 같은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었다. 유럽 언론들은 베일 에이전트가 이미 베이징궈안과 베일 이적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고 추측하기도 했다.
베이징궈안이 베일에게 엄청난 액수를 제시하더라도 이적이 무조건 성사되는 것은 아니다. 베일이 최종적으로 이적에 동의해야 한다.
로저 슈미트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궈안은 2019시즌 19라운드 현재 리그 2위다. 한국 국가대표 김민재와 브라질 출신 헤나투 아우구스투, 스페인 출신 호나탄 비에이라, 콩고 출신 바캄부가 함께 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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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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