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친선전에서 보르도 입단 후 첫 출전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지롱댕드보르도가 ‘EA 리그앙 Games 2019’에서 몽펠리에를 2-1로 이겼다. 황의조는 교체로 들어가 보르도 유니폼을 입고 첫 경기를 치렀다.

보르도는 한국시간으로 22일 아침 미국 워싱턴에 있는 아우디 필드에서 몽펠리에와 한 ‘EA 리그앙 Games 2019’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니콜라 드 프레빌이 2골을 넣었다. 보르도는 몽펠리에를 꺾고 이 친선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파울루 수자 감독은 지난 올랭피크드마르세유 경기에 이어 이날도 4-3-3 포메이션을 썼다. 공격진에는 드 프레빌만을 남기고 지난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조쉬 마자와 이브라힘 디아라를 출전시켰다.

황의조는 팀이 2-1로 앞서던 후반 15분경에 교체로 경기에 들어갔다. 그는 후반 28분에 지미 브리앙이 내준 좋은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빗나가고 말았다.

보르도는 이날도 드 프레빌의 정확한 왼발 능력을 앞세워 공격을 이어갔다. 드 프레빌은 페널티킥과 프리킥으로 각각 1골씩 터뜨렸다. 수자 감독은 후반에 브리앙과 황의조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조합을 살피기도 했다.

수자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한 인터뷰에서 “헌신과 승리에 대한 갈망으로 뛰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게 승리”라며 기뻐했다.

보르도는 다음달 8일 앙제와 ‘2019/2020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을 치른다. 황의조는 남은 2주 동안 치열한 경쟁을 통해 주전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사진=보르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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