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설기현이 성남FC의 전력강화실장에 선임됐다.

성남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설 전력강화실장 선임 사실을 밝혔다. 설기현은 현역 시절 ‘2002 한일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며 4강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의 레딩을 비롯해 벨기에, 사우디아라비아, 한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프로 생활을 했다.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프로 생활을 마친 뒤 2015년 성균관대 감독대행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가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성남은 설 실장에 대해 ‘코칭스태프와의 소통을 통한 프로 및 유소년 스카우트 업무를 총괄하게 되며 우수 유소년 발굴을 위한 유스 코디네이터 역할을 수행하여 제 2의 황의조, 김동준 육성에 기여할 예정’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설 실장은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성남FC만의 선수 운영 체계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 팀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지원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성남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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