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유벤투스와 맞설 ‘하나원큐 팀 K리그’에서 최다득표를 한 조현우가 만약 독일 분데스리가 뒤셀도르프로 이적하면 누가 출전하게 될까?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와 맞설 선수 명단(20명)을 발표했다. 11명은 팬투표 결과로 선정했고, 9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뽑았다.
최근 뒤셀도르프와 이적 협상을 하고 있는 골키퍼 조현우는 62,938표를 받았다. 이는 최다득표다. 팬투표 2위를 차지한 선수는 56,234표를 받은 세징야다. 문제는 조현우가 7월 26일 경기 전에 이적할 가능성이다.
김진형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은 “만약 팬투표로 선정된 선수가 부상이나 이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차점자가 경기에 나선다. 경기위원회가 선정한 선수가 출전할 수 없다면 다시 회의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현우는 좀 더 복잡하다. 조현우에 이어 팬투표 2위를 차지한 송범근은 이미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뽑은 와일드카드 9인에 뽑혔다. 결과적으로 송범근이 팬투표 베스트11으로 올라가고, 다른 골키퍼를 와일드카드로 다시 선정해야 한다.
4-3-3 포메이션 기준으로 골키퍼는 조현우, 수비수는 이용-불투이스-오스마르-박주호, 미드필더는 세징야-김보경-믹스, 공격수는 박주영-이동국-타가트가 베스트11이 됐다. 선수 구성을 보면 울산이 4명, 전북과 대구 그리고 서울이 각각 2명, 수원이 1명이다. 와일드카드는 완델손, 윤일록, 에델, 윤빛가람, 홍철, 김진야, 발렌티노스, 이광선, 송범근이다.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이 이 팀을 이끌고 김도훈 울산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은 코치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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