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박주영과 이동국 그리고 타가트로 구성된 3톱이 유벤투스와 하는 친선전에 선발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와 맞설 선수 명단(20명)을 발표했다. 11명은 팬투표 결과로 선정했고, 9명은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회가 뽑았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팬 투표 결과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선수는 골키퍼 조현우다. 조현우는 62,938표를 받았다. 2위는 56,234표를 받은 세징야다.

 

4-3-3 포메이션 기준으로 골키퍼는 조현우, 수비수는 이용-불투이스-오스마르-박주호, 미드필더는 세징야-김보경-믹스, 공격수는 박주영-이동국-타가트가 베스트11이 됐다. 선수 구성을 보면 울산이 4명, 전북과 대구 그리고 서울이 각각 2명, 수원이 1명이다.

경기위원회는 완델손, 윤일록, 에델, 윤빛가람, 홍철, 김진야, 발렌티노스, 이광선, 송범근을 선택했다.

 

김진형 한국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은 “만약 팬투표로 선정된 선수가 부상이나 이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하면 자동적으로 차점자가 경기에 나선다. 경기위원회가 선정한 선수가 출전할 수 없다면 다시 회의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팀은 모라이스 전북현대 감독이 이끌고 김도훈 울산 감독과 최용수 서울 감독이 코치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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