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올여름 대형이적 후보로 꼽히는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를 두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라치오가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 따르면 맨유는 밀린코비치-사비치 영입을 위해 현 소속팀 라치오에 8,000만 유로(약 1,065억 원)를 제안했다. 라치오는 1억 유로(약 1,331억 원)를 요구해 온 기존 방침을 고수했다. 작년 여름 맨유 등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을 때 요구했던 이적료보다는 대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맨유의 제안과는 입장차가 크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파리생제르맹, 인테르밀란, 유벤투스 등 여러 명문팀의 영입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라치오와 계약기간을 2023년까지로 연장하면서 라치오는 급할 것이 없게 됐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지난 2015년 U20 월드컵에서 세르비아의 우승을 이끌며 본격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때 벨기에의 헹크에서 라치오로 이적했다. 이탈리아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특히 2017/2018시즌 세리에A 12골을 득점하면서 큰 관심을 받았다. 2018/2019시즌 득점은 5골로 줄어든 대신 세리에A가 공식 선정하는 시즌 베스트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밀린코비치-사비치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191cm 장신을 활용하는 능력이 탁월하다. 지난 시즌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이끌며 라치오에 첫 주요 대회 트로피를 선사했다. 맨유의 폴 포그바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즉시 공백을 대체할 수 있는 이상적인 스타일의 소유자로 평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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