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라리가로 승격한 ‘섬 구단’ 마요르카가 이강인 영입을 노린다.

‘라스 프로빈시아스’와 ‘울티마 오라’ 등 현지 매체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노린다고 전했다. 마요르카는 지중해에 떠 있는 팔마 섬을 연고지로 하는 섬 구단이다. 2000년대 라리가에서 끈질긴 생존력을 보여줬고, 지난 20년 동안 라리가 5위 이내에 3회 들며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2013년 강등된 뒤 고군분투하다 지난 2018/2019시즌 세군다디비시온(2부 리그)에서 플레이오프 끝에 간신히 승격할 자격을 따냈다. 다음 시즌에는 오래만에 라리가에 도전한다.

이적설에는 마테우 알레마니 발렌시아 단장이 마요르카 회장 출신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알레마니는 두 차례(2000~2005, 2008~2009)에 걸쳐 마요르카를 이끌었다. 알레마니 단장은 최근 이사회에서 “이강인에게 높은 수준의 경험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강인은 미래에 발렌시아의 선발 멤버가 될 수 있는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현지 기사는 마요르카가 이강인을 임대하기 위해 아약스, 레반테와 경쟁해야 할 거라고 전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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