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K리그1 흥행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186경기 만에 올해 100만 관중에 도달했다. 작년보다 1.5배 빠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를 진행한 뒤 현재 총 관중이 1,022,032명이라고 밝혔다. 125경기 만에 100만 명을 넘겼다.
지난해의 경우 100만 명을 돌파한 시기는 9월 30일이었고, 186경기가 걸렸다. 작년보다 61경기가 적고, 2개월 16일이 빠르다. 125경기는 186경기의 약 1.49분의 1에 해당한다. 즉 1.49배 빨리 100만 명에 도달했다는 뜻이다.
올해 K리그 흥행은 특정 경기, 특정 구장에 치우치지 않고 비교적 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 역시 고무적이다. 과거 K리그는 개막전 등 초반 일정에 홍보 역량을 집중해 수만 관중을 기록한 뒤 이후 관중이 급감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올해는 관중이 훨씬 느리게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여름 시작된 축구 인기가 약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꺾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완전한 인기팀으로 올라선 전북, 올해 좋은 성적으로 다시 화제를 모으는 FC서울 등에 대구FC의 흥행 돌풍이 가세하면서 관중 증가에 더 탄력이 붙었다.
21라운드에 가장 많은 관중을 동원한 팀은 17,728명을 불러모은 전북현대(대 울산현대)였다. 비교적 관중이 적은 팀으로 인식돼 온 성남FC(대 대구FC)도 8,198명이 입장해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21라운드에서 가장 관중이 적었던 경기는 상주상무와 수원삼성의 대결로 1,216명이 입장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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