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탈리아 구단 볼로냐가 백혈병으로 지휘봉을 놓게 된 시니사 미하일로비치를 여전히 감독으로 대우하겠다고 밝혔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지난 2018/2019시즌 도중 강등 위기였던 볼로냐에 부임해 10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잔류를 도왔다. 그러나 최근 백혈병이 발견돼 갑작스레 일선에서 물러나게 됐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은 발병 사실을 인정하는 기자회견에서 “공격축구를 하듯이 병과 싸울 것이다”라며 치료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왈테르 사바티니 볼로냐 단장은 “계약이 끝날 때까지 시니사는 볼로냐의 손을 잡고, 볼로냐는 시니사의 손을 놓지 않을 것이다”라며 병을 이유로 계약을 중도 파기하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다른 감독을 찾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하일로비치를 볼로냐의 감독으로 대우하고 계약을 이행하므로써 치료를 지원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사바티니 단장은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미하일로비치는 볼로냐의 감독으로 남을 것”이라며 구단이 그를 내치는 일은 없을 거라고 재차 확인시켰다. 미하일로비치 감독의 계약기간은 2021/2022시즌까지다.
축구인에게 비극이 일어났을 때 구단이 힘을 보태는 건 이탈리아 축구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지난해 피오렌티나는 갑자기 사망한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의 유족에게 재계약에 상응하는 금액을 지원해 미담을 남긴 바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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