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톈진테다와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018/2019 UAE 프로리그’ 우승팀 알샤르자의 이적 제안을 뿌리치고 조나탄을 잡았다.

 

중국 이적시장에 밝은 한 관계자는 “2019년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지난 시즌 UAE리그 우승팀 알샤르자가 조나탄을 데려가고 싶다고 제안했었다”라며 “톈진 구단에서는 조나탄을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조나탄은 후반기에도 톈진에서 계속 뛸 것”이라고 말했다.

 

조나탄은 계속해서 중동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아 왔다. 2019시즌에도 9골을 터뜨리며 리그 득점 4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톈진과 슈틸리케 감독은 팀내 최다득점자인 조나탄을 지키면서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규정이 바뀌어 한 경기당 외국인을 4명(3명 선발, 외국인끼리 교체 가능)까지 쓸 수 있기 때문에 조나탄을 보낼 이유가 더더욱 없어졌다.

 

조나탄은 팀에서도 공격 중심에 서 있다. 독일 대표팀 출신 산드로 바그너보다 경기 출전 수는 적지만 골은 더 많이 넣었다. 바그너는 14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가나 대표 출신 프랭크 아쳄퐁은 16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었다.

 

그는 여전히 최고를 바라고 있다. 강한 의욕 때문에 시즌 도중에 슈틸리케 감독과 마찰도 빚었을 정도다. 이후 슈틸리케 감독이 조나탄을 따로 불러 다독이면서 문제를 풀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시즌 어려움을 딛고 팀을 탄탄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톈진은 이미 강등 위협과는 거리가 멀다. 현 상황에서는 4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톈진은 16라운드 현재 7위다. 4위 산동루넝과 승점 차이는 6점에 불과하다. 톈진은 오는 11일 광저우헝다와 17라운드 경기를 한다.

 

사진=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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