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미국 여자국가대표팀이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우승했다. 지난 대회에 이은 2연패다.

 

미국은 한국시간으로 8일 새벽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네덜란드와 한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었다. 후반 16분에 메간 라피노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21분에는 로즈 라벨이 추가골을 넣었다.

 

네덜란드를 꺾은 미국은 지난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으로는 4번째 우승이다. ‘여자 유로 2017’ 우승팀인 네덜란드는 일본과 스웨덴을 연달아 꺾으면서 결승에 올랐으나 미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은 단일 대회에서 26골을 터뜨리며 최다득점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미국은 태국과 한 조별리그 경기에서 13-0으로 승리하기도 했다. 6골을 터뜨린 미국 스트라이커 알렉스 모건과 라피노에 그리고 잉글랜드 앨런 화이트는 득점왕에 올랐다.

 

하루 전날 벌어진 3.4위 결정전에서는 스웨덴이 잉글랜드를 2-1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146골(경기당 2.8골)이 터졌다. 퇴장도 4차례나 나왔다. 총 관중은 1,073,412명으로 경기당 21,756명이 들어왔다. 흥행 측면에서도 성공적이었다.

 

사진=미국대표팀 트위터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