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코나미(KONAMI)와 손을 잡았다. 

맨유는 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코나비와의 협업을 알렸다. 코나미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프로에볼루션사커(PES) 시리즈 차기작 'eFOOTBALL PES 2020'(이하 PES 2020)에 맨유가 등장한다. 국내에서는 위닝일레븐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축구 게임 시리즈다. 

맨유와 코나미의 협업은 e스포츠 영역에서 시장 확대를 노리는 코나미의 전략과 맨유의 전략이 일치해 도출된 결과다.  

코나미는 세계 최고 PES 플레이어를 결정하는 e스포츠 세계 대회 ‘PES 리그’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제18회 아시안 게임 ‘자카르타 팔렘방’ 대회에서는 시범 종목으로 채택돼 e스포츠 영역 확대 가능성도 파악했다. 

맨유 역시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EPL)이 출범한 e프리미어리그(ePL)에 팀을 출전시켰고, EA스포츠의 축구게임 피파(FIFA) 시리즈로 플레이스테이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맨유는 협업에 따라 새 버전인 PES 2020에 등장할 예정이며, 맨유의 특별판도 출시될 예정이다. 새로운 PES 2020은 플레이스테이션4, Xbox One, PC 버전이 오는 9월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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