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광저우헝다 소속 박지수가 지난해까지 자신을 응원해 준 경남FC 팬들에게 ‘역조공’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경남 구단 관계자는 박지수가 3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화성FC를 상대로 열리는 ‘2019 KEB하나은행 FA컵’ 8강전을 찾는 경남 팬들을 위한 나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김종부 경남 감독이 전 소속팀을 만나는 일명 ‘김종부 더비’로도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이 경기장에는 푸드트럭 5대가 배치된다. 경남은 주중 오후 7시에 시작하는 경기에 미처 저녁을 챙기지 못한 팬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소식을 들은 박지수는 구단에 팬들을 위한 먹거리 조공 이벤트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경남 팬들은 박지수가 제공하는 푸드트럭 쿠폰으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핫도그, 닭꼬치, 에이드 음료 쿠폰이 각 150장씩 총 450장 제공될 예정이다. 쿠폰 배부는 오후 5시부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배부 장소는 창원축구센터 장외 푸드트럭에 설치 된 박지수 배너 앞이다.

박지수는 한때 프로에서 방출된 선수였으나 경남에서 K리거로 재기함은 물론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며 성공 신화를 쓴 선수다. 현재 중국에서 활약 중이지만 경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자주 찾아 댓글을 남기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내곤 한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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