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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U21 주전’ 피르포, 바르사와 리버풀이 관심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7.02 17:02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 U21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수비수 후니오르 피르포가 레알베티스를 떠나 새 팀으로 가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피르포는 도미니카계 스페인 선수다. 184cm 탄탄한 체격에 기술을 겸비했다. 2018년 1월부터 베티스 1군에 자리 잡기 시작했고, 이후 1년 반 동안 주전으로 활약하며 5골 6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상은 최근 스페인의 우승으로 끝난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으로 이어졌다. 이 대회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피르포에 대한 평가는 더욱 올라갔다. 초반에는 마인츠05 소속 아론 마르틴이 주전으로 뛰었으나, 준결승과 결승전 등 후반으로 가면서 피르포가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대회 후 ‘디아리오 AS’와 인터뷰를 가진 피르포는 “우승 성과와 휴일을 즐기고 싶다. 여름이 다 지나갈 때쯤 다시 자리에 앉아 내 미래를 이야기할 것이다”라며 이적 의사를 밝혔다.

피르포 영입에 거론되는 명문 구단은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대표적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풀백 에메르손을 베티스로 임대 보낸 상태다. 에메르손의 임대 기간은 2020/2021시즌까지다. 피르포를 영입하고 에메르손을 베티스에 넘기는 식의 거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베티스는 유망주 육성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유망주 지오바니 로셀소는 파리생제르맹에서 임대해 온 뒤 스타로 키워냈고, 최근 완전영입하면서 추후 큰 돈을 벌어들일 수 있는 발판을 만들었다. 최근 유망주로 각광 받는 다니 세바요스, 파비안 루이스 역시 베티스를 거쳐 최근 다른 팀으로 떠난 선수들이다.

베티스는 2010년부터 일곱 차례 이적 시장 동안 한 번도 1,000만 유로(약 131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낸 적이 없었지만, 최근 유망주들이 이적료를 벌어다주면서 판매 수익이 급증했다. 이를 재투자하면서 팀 전력도 상승시키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2017/2018시즌 6위, 2018/2019시즌 10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안착한 모습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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