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PSV에인트호번의 수비수 앙헬리노가 '친정'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여자친구가 직접 '인증'을 했다.

앙헬리노의 여자친구는 최근 자신의 비공개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맨시티의 로고가 박힌 수건 위에 "맨체스터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담긴 사진이다.

맨시티의 로고가 박힌 공식 메모지에는  "당신과 가족들이 이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맨체스터) 정착을 돕길 원하며, 조만간 그라운드에서 보길 바란다"고 적혀 있다. 메모를 보낸 주인공은 맨시티의 '1군 지원팀 일동'이다.

여자친구가 게시한 사진에 따르면 앙헬리노는 이미 맨체스터에서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올 여름이적시장에서 수비 보강을 염두하고 영입을 추진 중이다. 레스터시티의 해리 맥과이어를 염두하고 협상 중이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앙헬리노가 돌아올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있었다.

앙헬리노는 맨시티의 유소년 출신으로 뉴욕시티, 지로나, 마요르카, NAC 브레다 등에서 임대생활을 한 후 지난 2018년 PSV로 완전 이적했다. 당초 5년 계약을 했지만 맨시티는 바이백 옵션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앙헬리노의 복귀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지만, SNS를 통해 이야기가 유출된 만큼 조만간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사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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