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부천FC1995가 전북현대에서 측면공격수 이시헌(21)을 임대 영입했다. 임대기간은 이번 시즌 종료 시점까지다.

이시헌(177cm, 67kg)은 영생고-중앙대를 거쳐 이번 시즌 전북에 입단한 신인으로, 중앙대 재학 시절 부천의 골키퍼 이주현(20)과 함께 U리그 왕중왕전 결승행을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U-22 대표팀에 속해 AFC U-23 챔피언십 예선대회에 참여했고, 2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본선 진출에 힘을 보탰다.

대학시절 리그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렸던 이시헌은 드리블과 볼을 다루는 기술에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전국 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할 만큼 뛰어난 득점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측면공격수와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자원으로 2선 공격진의 다양한 옵션으로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시헌은 “짧은 기간이지만 부천의 선수로 지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신인선수답게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부천F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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