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포항스틸러스 김승대가 K리그 역대 49번째로 30득점 3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 6월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전북을 상대로 선발 출전한 김승대는 후반 28분 완델손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이 날 추가한 1도움으로 김승대는 K리그 통산 152경기만에 34득점 30도움을 기록하며 30-30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현재까지 김승대의 34득점 30도움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상대는 5골의 전북, 울산, 서울이며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한 상대는 5도움의 전북으로써 김승대가 강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김승대는 이흥실, 라데, 박태하, 황진성에 이어 포항 선수로서의 기록만으로 30-30 클럽에 가입한 5번째 선수가 되었다. 또한 앞서 언급한 5명의 선수 중 라데(133경기)에 이어 2번째로 단기간에 30-30 기록을 달성하였다.

이에 더해 포항 외 구단에서의 누적 기록을 포함, 포항 선수로서 30-30을 달성한 선수로는 김기동, 양동현이 있다.

<30-30 클럽 가입 포항 선수 / 이름, 달성일(상대), 달성출장수, 달성일 누적기록 순>

-이흥실, 1991년 5월 15일(LG), 153경기, 40득점 31도움
-라데, 1996년 8월 22일(천안일화), 133경기, 51득점 30도움
-박태하, 2000년 7월 1일(부산), 214경기, 40득점 30도움
-김기동, 2008년 9월 13일(대구), 435경기, 30득점 33도움(포항 이전 17득점 17도움)
-황진성, 2012년 4월 22일(전북), 224경기, 30득점 43도움
-양동현, 2016년 6월 25일(서울), 237경기, 64득점 30도움(포항 이전 58득점 28도움)
-김승대, 2019년 6월 30일(전북), 152경기, 34득점 30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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