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심판감독관이 논란이 된 김원식 핸드볼 파울에 대해 고의성 여부를 판단했다고 밝혔다.

FC서울과 울산현대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승부 자체도 극적이었으나 경기 도중에 VAR 판정 때문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가장 큰 것은 서울이 2-1로 이기던 상황에서 나온 김원식 핸드볼 파울 여부였다.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가 김원식 왼팔에 맞았으나 주심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이후에 VAR 콜이 들어와 다시 화면까지 확인하고도 원심을 유지했다.

경기 후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를 통해 심판감독관에게 확인해 “공이 빠르게 날아와 손에 맞은 것으로 봤다. 고의성이 없었다고 봤다”라는 답을 들었다.

이 판정은 경기장에서도 큰 관심거리였다. 서울 팬들도 공이 김원식 팔에 맞은 장면이 전광판에 나오자 ‘우와’라는 탄성을 질렀을 정도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