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하고 올랭피크리옹으로부터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를 영입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 “토트넘이 은돔벨레 영입에 합의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6,500만 파운드(약 95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기로 했다. 토트넘 구단 역대 최고 금액”이라며 토트넘이 은돔벨레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리옹의 핵심 미드필더로, ‘제2의 캉테’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8/2019시즌 리그 34경기(교체출전 3회)에 출전해 1골 7도움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서도 2골을 터뜨리며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격적인 재능도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로인해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무사 뎀벨레를 대체할 미드필더로 점찍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파리생제르맹, 유벤투스 등 빅 클럽들의 관심이 쏟아졌지만,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선 것이다.

은돔벨레도 빅 클럽에서의 도전을 원했다. 은돔벨레는 최근 프랑스 ‘텔레풋’과 한 인터뷰에서는 “토트넘은 빅 클럽이다.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4위를 비롯해 UCL 준우승을 한 팀”이라면서 “선수로서 빅 클럽을 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은돔벨레의 토트넘 이적은 이제 마무리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은돔벨레에게 5년 계약을 제안했으며, 며칠 내로 메디컬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며 현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