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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일본, 8강 좌절에도 “자신감 얻었다” 긍정적 평가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06.25 11:37

[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일본이 에콰도르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코파 아메리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은 25일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2019 코파 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조별리그에서 2무 1패를 기록한 일본은 C조 3위에 머물렀고, B조 3위를 차지한 파라과이에 득실차에서 밀려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초청국 자격으로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참가한 일본은 결국 1승도 챙기지 못한 채 발길을 돌리게 됐다. 일본은 칠레와의 1차전에서 0-4로 완패를 당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고, 2차전에서는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2-2로 비겼다. 에콰도르에 승리할 경우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아쉬운 성적에도 불구하고, 일본 내 평가는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설 23세 이하 선수들을 중심으로 좋은 경험이 됐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일본 ‘골닷컴’은 경기 종료 후 “골 득실에서 밀려 아쉽게 8강 진출이 좌절되긴 했지만,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는 선수들 위주로 큰 경험을 쌓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일본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경기 종료 후 일본 ‘사커킹’을 통해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노력했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면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어떤 팀과 경기해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본이 기대를 걸고 있는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에게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에콰도르전에서 선발로 나선 쿠보는 날카로운 패스와 드리블로 일본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에콰도르의 골문을 흔들긴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일본 ‘골닷컴’은 쿠보에 대해 “에콰도르전에서 7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횟수”라면서 “드리블 성공도 4번으로 가장 많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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