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지금은 아무 말 않겠다. 화요일에 이야기 하겠다.” UEFA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50호골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의 준결승 1차전 원정 경기를 마치고 2차전 일정까지 입을 닫겠다고 선언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호날두가 뒤집기를 위한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마드리드는 FC바르셀로나와 마찬가지로 1차전에서 4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역전극의 희망은 더 크다. 호날두가 원정골을 넣으면서 3-0으로 2차전에서 승리하면 결승에 갈 수 있다. ‘마르카’는 “호날두는 라커룸에서도 리더”라며 선수단 분위기를 이끌며 정신적 구심점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12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1위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레알마드리드전에 4골을 몰아쳐 10골로 맹렬히 추격하고 있다. 호날두는 자신의 득점과 팀의 승리로 2차전의 설욕을 꿈꾸고 있다. 과연 2차전이 끝난 뒤 호날두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레알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준결승 2차전은 한국시간으로 5월 1일 새벽 3시 45분에 킥오프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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