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유지선 기자= 레알마드리드에 이어 유벤투스도 폴 포그바 영입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포그바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포그바는 맨유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태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다음 시즌 포그바를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겠다며 포그바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지만, 레알과 유벤투스 등 타 팀들의 관심은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레알이 포그바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유벤투스도 포그바 영입 의지가 대단하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6년 8,900만 파운드(약 1,336억 원)의 이적료를 받고 포그바를 맨유로 떠나보냈다. 그러나 새로 부임하게 될 사리 감독이 중원을 중요시하는 까닭에 중원 보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고, 유벤투스는 중원 문제를 해결해줄 미드필더로 포그바를 낙점했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포그바 영입을 위해 이미 맨유와 한차례 접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13일자 보도를 통해 “유벤투스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포그바 영입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맨유의 런던 지사를 직접 방문했다”고 전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첼시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 선임으로 인한 보상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런던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포그바 영입을 위한 물밑작업도 함께 시작한 것이다. 맨유를 찾은 파라티치 단장은 유벤투스의 오른쪽 풀백 주앙 칸셀루를 포그바 계약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칸셀루는 이전부터 맨유와 꾸준히 연결됐던 풀백 자원이다. 그러나 칸셀루가 포그바 영입전에서 실제로 유벤투스에 큰 이점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맨유는 포그바를 지키겠단 의사가 확고하다. 여기에 레알까지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를 두고 세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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