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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콰도르전 현장] 에콰도르 감독 “뚫기 힘든 수비, 한국이 더 나은 팀이었다”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6.12 05:48

[풋볼리스트=루블린(폴란드)] 김정용 기자= U20 월드컵 준결승에서 한국에 패배한 호르헤 셀리코 에콰도르 감독이 “한국이 더 나은 팀이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12일(한국시간) 폴란드의 루블린에 위치한 아레나 루블린에서 에콰도르와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4강전을 치른 한국이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16일 우치에서 우크라이나 상대로 치른다. 아래는 셀리코 감독과 나눈 일문일답.

- 경기 총평

굉장히 복잡한 전반전이었다. 수비가 너무 강해서 뚫기 어려웠다. 경기 흐름을 바꿀 가능성은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갖고 있는 모든 걸 경기장에 쏟아 부었다. 내가 보기에는 우린 최선을 다했다.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으니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이 더 나은 팀이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좀 수직적이었고, 과도하게 공격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그래서 오프사이드가 많았다. 한국은 이번 대회 캠페인을 멋지게 잘 치렀다. 더 드릴 말씀은 별로 없다. 우리 선수들에게 세계 무대에서 잘 해줬다고 말하고 싶다. 최선을 다해 잘 해 줬다. 오늘 저녁엔 목표를 이루진 못했으나 여기까지 잘 왔다.

 

- 추가시간 비디오 판독(VAR)로 골이 취소됐는데 맞는 판정이라고 보나? 이번 경기에서의 VAR에 대한 의견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아직 그 장면을 자세하게 보지 못했다. 제대로 못 봤다. 그러나 내가 볼 때는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던 것 같다. 다른 사람은 다른 장면을 봤을 수도 있지만 내가 볼 땐 골이 인정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과는 이렇게 나왔다. VAR은 판정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새로 도입된 기술이다. 그러나 의구심이 드는 장면이었던 건 확실하다. 다만 혼전 상황이었고, 복잡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다만 우리 선수들에게는 자랑스럽다고 말해주고 싶다. 좀 특별한 상황이었던 것 같다. 역사적인 기회를 잡았다.

 

- 금요일 3, 4위전을 치러야 하는데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 선수들이 더 집중해줘야 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다. 이탈리아도 우리와 마찬가지 상황이다. 우리가 더 강한 팀이라는 걸 보여줄 기회다. 선수들과 전략을 잘 세우겠다.

 

- 선수들이 얼마나 발전했나

정말 멋진 세대가 등장했다고 본다. 최고의 순간이다. 교과서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다. 미래에 성인 대표팀을 발탁될 가능성이 높다. 기분이 좋다.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 4강까지 오면서 자신감을 많이 얻었을 것 같다

많은 걸 볼 수 있었다. 성장할 기회였고, 경쟁력을 갖출 기회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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