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쥬느빌리에르(프랑스)] 류청 기자= 프랑스 여자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아망딘 앙리는 부상을 털고 한국과 하는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개막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5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앙리가 4일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했으며 7일 개막전에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앙리는 지난주 금요일 등부상을 당하며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했었다. 이 매체는 앙리가 일요일에 파리에서 가족들과 휴식을 취하면서 상태가 좋졌다고 설명했다.

앙리는 월요일에 부상 당한 수비수 그리지 음복과 함께 팀과 떨어져 훈련을 했고, 화요일에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했다.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참가했던 선수만 12명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는 여전히 피로 누적과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앙리 복귀는 프랑스에 좋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앙리는 A매치 83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프랑스 미드필더 가에탄 티네는 "체력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가 많지만, 우리는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부상자들도 웃음을 보인다. 큰 부상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프랑스는 악재 속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윤덕여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프랑스는 대체 선수들이 나와도 강하다. 누가 나오지 못한다고 해서 기뻐할 수는 없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