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루블린(폴란드)] 김정용 기자= U20 일본 대표팀의 주장 사이토 미츠키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본 축구와 일본이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소개했다.

3일(한국시간) 폴란드의 루블린에 위치한 아레나 루블린에서 가게야마 마사나가 감독과 사이토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과 일본은 이틀 뒤인 5일 같은 장소에서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사이토는 일본 취재진에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봤냐는 질문을 받았다. 하루 전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열린 결승전을 통해 리버풀이 토트넘홋스퍼를 2-0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시차가 없기 때문에 선수들은 편하게 경기를 볼 수 있었다.

사이토는 “대부분의 선수가 봤을 거라고 본다. 경기력이 좋았고, 플레이스타일이 우리와 비슷했다. 흥미로운 경기였다”며 “개인적으로는 2~5년이 지난 뒤 그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것이 내 꿈이다”라고 말했다. UCL 결승에 참가한 아시아 선수는 한국의 박지성과 손흥민 두 명뿐이다.

사이토는 “개인적으로는 한국전이 처음이다. 기술적으로 볼 때 이제 토너먼트니까 일본보다 잘 하는 팀은 얼마 없다. 아주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 비슷한 경기력을 보일 수도 있는데 그러면 아슬아슬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관련기사

저작권자 © 풋볼리스트(FOOTBALLI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