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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FINAL] 오리기, 단 ‘217분’으로 역사 만들다
류청 기자 | 승인 2019.06.02 10:30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디보크 오리기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역사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17분이었다. 

오리기는 1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토트넘홋스퍼와 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결승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쐐기골을 터뜨렸다. 리버풀은 2-0으로 이기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는 이날 32분간 뛰면서 슈팅 1개만을 기록하고도 1골을 터뜨렸다. 그것도 우승컵 주인공을 결정짓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골을 넣었다. 

오리기는 올 시즌 UCL 8경기에 출전해 총 217분을 뛰었다. 그는 217분을 뛰며 3골을 넣었는데 이는 모두 결정적인 순간에 나왔다. 그는 바르셀로나와 한 UCL 4강 2차전에 2골을 터뜨리며 대 역전극을 이끌었었고, 결승전에서도 쐐기골을 넣었다. 

그는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그리고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같이 많은 골을 넣지는 못했으나 팀이 필요할 때 골망을 갈랐다. UCL 4강과 결승전에서만 3골을 넣으면서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데 일조했다. 

오리기는 2015/2016시즌에 리버풀에 합류한 뒤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는 2018/2019시즌에는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남겼다. 오리기는 역사를 쓰는데 꼭 많은 시간과 많은 슈팅이 필요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류청 기자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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