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직후 런던 복귀...손흥민은 4일 대표팀 합류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토트넘홋스퍼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대비해 런던 시내에서 퍼레이드 일정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내달 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가진다. 만약 승리할 경우 토트넘은 역사적인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한다.

우승에 대비해 토트넘은 런던의 팬들과 함께하는 성대한 대관식을 계획했다. 경기 직후 전세기를 통해 런던으로 향한다. 2일 오전 런던에 도착하는 토트넘은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카퍼레이드를 실시한다. 

홈 구장인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 동쪽에서 선수단이 버스를 지붕이 없는 오픈 버스를 타고 남쪽, 서쪽을 거쳐 경기장 북쪽 광장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우승시에는 모든 선수들이 참가한다. 승리하지 못할 가능성도 절반이지만 토트넘은 행사 당일 안전을 위해 해당 지자체,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마쳤다. 

한편 챔피언스리그 결승 후 국가대표팀에 합류해야 하는 손흥민의 경우 토트넘의 우승 퍼레이드에 참가 가능할 전망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이 4일 밤 파주NFC에 입소한다고 밝혔다. 퍼레이드 후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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