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티히(폴란드)] 김정용 기자= 타보 세농 남아프리카공화국 U20 대표팀 감독은 조별리그 통과가 어려워진 가운데 한국이 어려운 상대였다고 평가했다.
29일(한국시간) 폴란드의 티히에 위치한 스타디온 미예스키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F조 2차전을 가진 한국이 1-0으로 승리했다.
세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주 어려운 경기였다. 전반에 우리가 기회는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집중하라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공을 잡지 못하면 질 수밖에 없다. 오늘 우리가 그랬다”라며 우세했던 전반전에 이득을 보지 못한 점을 패인으로 꼽았다.
또한 “한국에 축하를 보낸다. 포르투갈전은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아공은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포르투갈은 우승후보지만 2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패배하며 1승 1패인 상태로 남아공을 상대한다.
세농 감독은 “한국은 아주 신체적으로 좋고 전술적으로 잘 조직된 팀이었다”라며 포르투갈,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상대였다고 돌아봤다. 또한 “우린 승점을 잃었고 조 최하위다. 이번 조별 리그에서 전패하고 싶지 않다. 마지막 경기가 어렵겠지만 집중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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