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기성용이 활약하고 있는 뉴캐슬유나이티드가 중동 거부에게 매각될 전망이다. 협상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 

영국 '더선' 보도에 따르면 뉴캐슬의 마이크 애슐리 구단주는 매각을 결정했다.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시티 구단주의 사촌인 셰이크 칼레드 빈 자예드 알 네하얀이 매각 협상의 파트너다.

셰이크 칼레드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왕가의 일원으로 다양한 지난 1988년 빈 자예드 그룹을 설립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 인수에 나섰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애슐리 구단주와 셰이크 칼레드는 이미 구단 매각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했으며,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관련 절차의 마무리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현 애슐리 구단주는 지난 12년간 뉴캐슬을 소유하고 이끌었다. 하지만 소극적인 투자로 팬들의 원성을 샀다. 뉴캐슬의 마지막 우승 트로피는 1969년이었다. 팬들은 셰이크 칼레드의 인수를 통해 엄청난 자금이 영입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셰이크 칼레드는 결별설이 나돌고 있는 라파 베니테즈 감독의 유임 역시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아니라 빠르게 매각 작업이 완료될 경우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과감한 선수 영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뉴캐슬은 2018/2019 시즌 12승 9무 17패 승점 45점으로 13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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