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관중에게 주먹을 휘둘러 3경기 징계를 받은 네이마르(27, 파리생제르맹)가 ‘2018/2019 프랑스 리그앙’ 최종전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프랑스 스포츠 일간지 ‘레키프’와 일 드 프랑스 지역지 ‘파리지앙’은 23일(이하 현지시간) “네이마르가 리그 최종전인 랭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한 훈련에 불참했다”라고 보도했다. ‘파리지앙’은 네이마르가 22일 밤 열린 PSG 갈라 파티에 참석한 이후 바로 비행기를 타고 브라질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프랑스컵 결승전에서 한 행동 때문에 받은 징계로 인해 랭스 경기에 참석할 수 없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훈련까지 빠지는 것은 일반적인 일은 아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이날 훈련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훈련 불참을 허용한 게 아니다. 이건 경기력 측면에서 이뤄진 일이 아니고, 이런 결정은 내가 내리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종합해보면 네이마르는 투헬 감독이 아닌 수뇌부 허락을 받아 브라질로 떠난 것이다. 현지 언론은 네이바르가 6월 14일부터 벌어지는 ‘코파 아메리카’ 준비를 위해 일찍 브라질로 떠났다고 추측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2018/2019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해 15골을 넣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에서 5골을 넣었다. PSG는 리그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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