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비엘스코비아와(폴란드)] 김정용 기자= U20 대표팀 주장 황태현이 무실점 수비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24일(한국시간) 폴란드의 비엘스코비아와에 위치한 스타디온 미예스키에서 정 감독과 주장 황태현이 기자회견을 가졌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2019 폴란드 U20 월드컵’ F조 1차전을 갖는다.
황태현은 오른쪽 윙백을 주로 맡는다. 한국은 줄곧 수비 불안을 지적받아 왔지만, 대회를 앞두고 수비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가다듬은 뒤 지난 17일 에콰도르를 상대한 비공개 친선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황태현은 이 경기 이후 무실점에 대한 자신감이 올라왔다면, 우승후보 포르투갈과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했다.
아래는 황태현 인터뷰 전문.
-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준비한 걸 다 보인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좋은 결과 위해 노력하겠다.
- 포르투갈 등 F조 팀들을 어떻게 분석했나
세 팀 모두 각 대륙에서 잘 해서 올라온 것이다. 이에 맞게 우리도 아시아에서 잘 해서 올라온 팀이다. 우리만의 색깔로, 우리가 준비한 전술로 경기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 수비수들의 호흡은 개선됐는지?
예선에서도 그렇고 매 경기 실점이 있었다. 마지막 연습경기인 에콰도르전 무실점은 수비수로서 팀의 일원으로서 큰 자신감을 갖게 해 줬다. 수비수들끼리 미팅을 통해 세밀한 부분을 말하며 맞춰가고 있다. 예전보다는 에콰도르전 끝난 뒤 자신감을 갖게 됐다.
- 한국이 F조 강호들 못지않게 우리가 강하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강하다는 건 인정한다. 그러나 한국도 거기 못지않게 강하다. 자신감 갖고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 국가대표로서 여기 온 것이 자랑스러운지
국가대표로서 자부심과 거기 맞는 책임감을 느낀다. 폴란드까지 오는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여기까지 오게 되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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