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아스널이 윌프레드 자하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적료는 절반 밖에 준비하지 못했다. 상황 변화를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자하는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2019/2019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하는 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자하는 직접 현지 언론에 수 차례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고 했다. 팰리스보다 더욱 큰 무대에서 성장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수 많은 구단이 자하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아스널이 절실함을 내비치고 있다.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는 계획이고, 이미 리그에서 안정적인 경험을 가진 자하가 레이더에 걸렸다.

다만 이적료가 관건이다. 영국 '더선'에 의하면 아스널은 4천만 파운드(약 610억 원)을 준비한 상황이다. 하지만 팰리스는 두 배에 달하는 8천만 파운드(약 1220억 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자의 간극이 큰 상황이지만 극적으로 접점이 생길 수도 있다. 자하는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휘망하고 있다. 아스널 역시 상황에 따라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하다. 이 경우에는 이적 자금 역시 여유가 생길 수 있다.

아스널은 일단 5월 말로 예정된 첼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까지는 선수단 재구성을 위한 영입 및 이적에 대한 구체적 행동을 보류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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