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입장을 정리했다. 대규모 지출은 없을 전망이다.

리버풀은 성공적인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누구도 비난할 수 없는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해 토트넘홋스퍼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더욱 성공적인 새 시즌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할 수도 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의 생각은 다르다.

리버풀 유력 지역지 '리버풀에코'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지난 시즌 정도로 지출을 할 필요는 없다. 현재의 팀 상황을 보면 그런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파비뉴, 세르단 샤키리, 알리손 베커, 나비 케이타 등을 영입하며 1억7천만 파운드(약 2600억 원)을 지출했다. 과감한 투자가 현재의 성적으로 돌아왔다.

클롭 감독은 "최선의 방법은 현재의 스쿼드를 유지하며 발전시키는 것이다"며 일정 부분 영입이 진행되더라도 눈에 띄는 변화는 크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영국 복수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은 파울로 디발라, 마티아스 더 리흐트 등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의 언급대로라면 영입 가능성은 희박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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