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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후보 프랑스와 개막전, 여자대표팀은 즐긴다
류청 | 승인 2019.05.16 12:30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한국 여자 축구국가대표팀은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프랑스를 만나는 게 두렵지 않다.

 

한국은 다음달 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프랑스와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 개막전을 치른다. 조 3위까지 16강에 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첫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발걸음이 꼬일 수 있다. 만원 관중 앞에서 강호 프랑스와 경기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선수들은 프랑스가 강팀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부담을 앞세우지는 않았다. 에이스 지소연은 이미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랑스 강호인 파리생제르맹, 올랭피크리옹을 만난 경험이 있다. 지소연은 프랑스에는 정말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면서도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홈팀이 더 부담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잃을 것도 없고 도전자 입장이기 때문이다. 충분히 이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장 조소현도 마찬가지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유럽 선수들이 체격이나 체력 그리고 속도에서 앞선다면서도 “세밀한 움직임에서는 우리가 더 낫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국인 노르웨이 리그에서 뛰었었고 지금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뛴다. 조소현은 “힘 자체는 노르웨이가 잉글랜드보다 낫지만 우리도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

 

여자대표팀 선수들은 무엇보다 경기를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여자월드컵 개막전은 이미 매진됐다. 텅빈 경기장에서 경기하기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게 훨씬 더 낫다는 이야기다. 게다가 프랑스는 지난 ‘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탈락의 아픔을 줬던 팀이다. 설욕하고 싶다는 의지도 강했다.

 

"(지)소연이가 PSG와 경기할 때 개막전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프랑스 관중들을 경험해봤는데 엄청 열정적이라고 하더라. 그래도 상관 없다. 우리 할 것 하기도 바쁠 것 같다. 관중들 많이 오면 다들 더 신날 것 같다."  

 

지소연과 조소현은 모두 16강을 자신했다. 조소현은 2승 1무를 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여자대표팀은 월드컵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류청  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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