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더비카운티의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리즈유나이티드의 팬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했다. 승격 플레이오프 승리도 있었지만, 그라운드 밖에서 다시 한 번 '현타(현실을 자각할 시간이라는 뜻의 신조어)'를 선사했다.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더비는 15일(현지시간) 리즈를 상대로 ‘2018/2019 잉글리시챔피언십(2부)’ 승격 플레이오프 4강 2차전 경기를 가졌다. 1차전에서 리즈가 1-0 승리했지만 더비는 2차전에서 4-2로 승리하며 역전승을 거두었다.

리즈의 팬들은 경기 전 부터 램파드 감독을 공격했다.  조롱의 가사를 담은 노래를 경기 내내 불렀다. 하지만 경기에서 더비가 승리했고 램파드 감독이 웃었다. 노래는 효과가 없었다. 오히려 리즈 팬들은 역공을 당했다.

램파드 감독은 경기 후 해당 노래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재미있는 노래다. 첼시 선수 시절 리즈와 라이벌 관계가 존재했다. 하지만 나는 프리미어리그에 있어서 리즈에와 맞붙을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더비는 27일 애스턴빌라를 상대로 다음 시즌 EPL 승격을 위해 도전한다. 양팀의 승자가 승격한다.  애스턴빌라는 램파드 감독과 첼시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존 테리가 수석코치로 활약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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