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아약스가 ‘2018/2019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변은 없었다. 아약스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네덜란드 두틴헴에 있는 스타디온 더 비베르베르그에서 더흐라프스합(데그라프샤프)와 한 ‘2018/2019 에레디비지’ 33라운드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아약스는 2위 PSV에인트호번과 승점 3점 차를 유지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역사상 34번째 우승이다. 에레디비지 역대 최다 우승팀인 아약스는 지난 2013/2014시즌 우승하지 못하다가 5년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아약스는 이미 FA컵인 KNVB컵도 차지했다. 이는 2004/2005시즌 PSV이후 14년 만에 나온 더블이다.
올 시즌 기록은 ‘역대급’이다. 28승 2무 4패를 기록했고, 119골을 넣으며 32골만을 내줬다. 아약스는 한 시즌 기준으로 에데디비지 역대 최다골 기록 3위에 올랐다. 1966/1967시즌과 1985/1986시즌에 선배들이 기록했던 122골과 120골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만 모든 대회를 통틀어 계산하면 역대 최다골 기록을 이미 넘어섰다. 두산 타디치는 28골로 공동 득점선두로 시즌을 마쳤다.
아약스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토트넘홋스퍼에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큰 박수를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레디비지 부임 이후 치른 50경기에서 40승 이상을 거둔 두 번째 감독(40승)이 됐다. 그는 50경기에서 43승을 거둔 아약스 선배 감독인 스테판 코바치 이후 두 번째로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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