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부천FC1995가 사회공헌사업의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시민구단으로서의 정체성 확립과 영향력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은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과 시대적 과제를 사회공헌활동에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공유 가치를 창조·공유하기 위해 사회공헌사업의 비전을 발표 했다. ‘RED HANDS'라는 이름의 새로운 사회공헌사업은  화합, 기부, 도움 및 신뢰를 의미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부천은 세부 계획으로 ‘3대 레드핸즈(RED HANDS)’를 설정하고 각각 ▲유·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미래세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쑥쑥 RED HANDS’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한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틱톡 RED HANDS’ ▲시민들의 운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 유발을 통한 건강관리에 노력하는 ‘튼튼 RED HANDS’ 등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쑥쑥 RED HANDS'는 축구에 관심이 많은 지역 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열고, 축구 저변 확대와 지역의 축구 유망주들을 발굴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부천 관내 모든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4학년 축구교실'과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꿈나무 축구교실', '키즈 월드컵' 등이 있다.

또한 ‘틱톡 RED HANDS’는 연고지인 부천시와의 소통을 통해 시민구단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축핑 페스티벌’과 '부천FC1995배 축구대회'가 있고, 선수단과 사무국 직원 그리고 팬들이 함께하는 ‘나눔 봉사단’을 모집해 시민들과의 스킨십을 넓혀 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튼튼 RED HANDS’는 지역사회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가 시간 활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운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취약 계층에게는 정서적,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OECD 국가 중 방과 후 운동량이 최하위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한 신체활동 장려 캠페인인 'Happy Lunch Break'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천은 이번 사회공헌사업의 브랜드화를 통해 기존에 단발성으로 이루어지던 활동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함으로써 활동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천의 김성남 단장은 “프로구단의 지역사회공헌 사업은 단순히 마케팅팀만의 업무가 아니다. 단장은 물론 선수와, 지역사회 구성원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만들어 가야하는 핵심 과제"라면서 "부천이 지역사회공헌 사업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통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부천FC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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