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다가오는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리빌딩이 절실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의 특급 유망주 압둘카디르 오무르 영입에 나섰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라브존스포르 아흐메트 아마오글루 회장은 맨유가 오무르를 영입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영국 복수 매체들은 이미 리버풀이 1,740만 파운드(약 256억 원)에 이적을 합의하고 여름에 둥지를 옮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트라브존스포르의 회장이 직접 언급한 만큼 오무르의 거취는 아직 불분명하다.

분명한 것은 오무르의 기량과 잠재력을 유럽 최고 수준의 팀들이 예의주시 중이라는 사실이다. 오무르는 168cm의 단신이지만 2선에서 중앙은 물론 좌우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다.

올 시즌 오무르는 터키 수페르리가에서 4골 7도움을 기록했다. 아흐메트 회장은 "맨유가 직접 스카우트를 보냈다. 트라브존스포르의 선수들이 유럽 거대 클럽들의 영입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트라브존스포르의 팬들은 오무르의 이적에 반대하고 있다. 구체적 거취는 시즌 종료 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트라브존스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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