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으로의 이적설에 휩쌓인 안더르 에레라가 벌써 이사를 준비하는 모양이다. 다량의 이삿짐 박스가 포착됐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활약 중인 에레라는 차기 주장으로도 꼽힐 만큼 팀 내 입지가 크다. 하지만 스페인 '아스' 등 복수 매체들은 최근들어 에레라의 PSG 이적설을 꺼냈다. 이미 4년 계약을 마쳤다는 보도도 나왔다.

맨유와 에레라의 계약은 올 여름 만료된다. 재계약을 위해 맨유가 나선 것으로 알려졌지만, 주급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계약(FA) 신분을 앞둔 에레라의 이적설에 기름을 부은 것은 다량의 이삿짐 박스다. 에레라의 파트너인 이사벨 콜랴도가 개인 SNS에 딸과 함께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사진을 게재했다.

행복한 미소가 가득한 사진이지만 배경에는 짐을 싸기 위한 이삿짐 박스와, 이미 포장이 완료된 박스가 있었다. 또한 내용물의 충격을 방지하기 위한 충전재들도 사진 한 켠을 차지했다.

해당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르게 맨유 팬들 사이에 퍼졌고, 팬들은 이미 마음의 준비를 한 듯 담담하게 에레라의 건승을 기원했다. 물론 에레라가 맨체스터에서 거처를 옮기는지, 다른 도시로 이주를 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맨유는 오는 12일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목표로 한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실패했고, 유로파리그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이사벨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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