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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말많] 최용수 감독 “어쩐지 불길...데얀 골로 앞이 캄캄했다”
유지선 기자 | 승인 2019.05.05 19:43

※ '케이리그의 말을 많이 모아'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현장에서 나온 생생한 멘트를 즐겨 주시길.

[풋볼리스트=수원] 수원삼성과 FC서울이 87번째 슈퍼매치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0라운드 경기는 수원과 서울의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푸른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데얀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깼고, 페널티킥을 한차례 실축한 박주영이 두 번째 페널티킥은 기어코 놓치지 않고 골로 마무리해 후반 추가시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서울 최용수 감독 “데얀이 득점했을 때? 앞이 캄캄했다”

“데얀이 골을 넣었을 때 앞이 캄캄했다. 데얀은 찰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다. 선수들에게 데얀의 발에 최대한 볼이 가지 않게 하라고 주문했지만, 세컨드 볼 대응이 미흡했다. 경기 전부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긴 하더라. (수원 유니폼을 입은 데얀의 골을 보는 것은) 기분이 썩 좋지는 않더라.”

# 수원 이임생 감독 “매 경기를 오늘처럼만 한다면...”

“지난 3년간 서울에 승리가 없었다. 오늘은 마침표를 꼭 찍고 싶었다. 선수들도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고, 그 모습이 경기장에서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강한 의지와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매 경기를 오늘처럼 절실하게 한다면, 순위도 충분히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있다.”

# 서울 박주영 “실축했지만, 두 번째 페널티킥도 차고 싶었다”

“(윤주태가 키커로 정해져있었지만) 내가 한 번 더 차고 싶다고 표현했고, 감독님이 그러라고 해주셔서 두 번째 페널티킥 키커로 나설 수 있었다. 첫 번째 페널티킥을 놓쳤기 때문에 두 번째 페널티킥은 무조건 넣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같은 방향으로 찼는데, 내가 가장 잘 찰 수 있는 코스로 차고 싶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실축했을 때, 경기에서 패하고 안 좋은 분위기로도 이어질 수 있었지만, 동료 선수들이 괜찮다고 말해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그 덕분에 마지막에 극적인 장면이 나올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 수원 염기훈 “슈퍼매치 무승 징크스, 정말 깨기 힘드네”

“수원이 지난 3년간 슈퍼매치에서 승리하지 못했는데, 징크스를 깨기가 정말 힘든 것 같다. 오늘은 깰 수 있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는데,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다. 중요한 경기였고, 팬 분들도 많이 경기장에 찾아주셨다. 이럴 때 승리를 했다면 팬들이 기뻐하고 다음에도 많이 찾아오실 텐데, 1-1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쳐서 아쉽다.

# 서울 조영욱 “U20 월드컵 리허설이라 생각하고 뛰었다”

“마지막에 극적인 골이 터지면서 무승부를 거뒀다. 전북현대와의 지난 라운드처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는 모습이 오늘 경기까지 이어졌다. 오늘 경기를 U20 월드컵 리허설이라고 생각하고 뛰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긴 것 같은 느낌이다.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간다. 이제는 U20 대표팀에 가서 열심히 뛰겠다.”

정리= 유지선 기자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유지선 기자  jisun22811@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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