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빈 자리를 찾기 쉬운 팀은 어디일까?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매 경기마다 적게는 수 억원, 많게는 수십 억원씩 입장 관련 수익을 발생시킨다. 모두가 빈 자리 없이 한 장의 입장권이라도 더 판매하기 위해 총력을 쏟는 이유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각 팀들의 좌석 점유율이 발표됐다. 대부분 팀들은 매 경기 관중석을 가득 채우고 있다. 영국 복수 매체들은 올 시즌 각 팀의 좌석 점유율을 발표했다.

각 팀들이 사용 중인 경기장의 수용 인원이 다르기에 총 관중 수는 관중석 규모에 비례한다. 하지만 각 팀들은 관중석 규모에 맞춰 최대한 많은 관중을 입장시켰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관중석을 보유 중인 맨유가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74,879석 중 평균 74,504석을 채웠다. 무려 99.5%의 좌석 점유율이다.

맨유를 이어 아스널, 리버풀이 각각 99.4%, 99.2%의 좌석 점유율로 2,3위를 기록했다. 4위는 브라이튼앤호브알비온이다. 30.666석 중 30,402석을 채워 99.1%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시티는 55,017석 중 평균 54,110석을 채워 98.4%의 점유율로 8위를 기록했다.  브라이튼과 맨시티의 사례는 성적과 좌석 점유율이 비례하지 않음을 볼 수 있는 사례다.

최근 많은 한국 관중이 찾고 있는 손흥민의 토트넘홋스퍼는 62,062석 중 53.356석을 채워 86%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20개 팀 중 최하 기록이다. 토트넘은 시즌 중 새롭게 개장한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 입주한 기록만을 계산한 수치다. 웸블리스타디움의 기록을 합산할 경우 좌석 점유율은 더 낮아진다. 리그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일부 스탠드를 폐쇄하고 경기를 소화한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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