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전 미국 국가대표팀 감독이 헤르타베를린 감독으로 축구계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클린스만은 이 소문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유럽 매체 다수는 분데스리가 소속인 헤르타베를린이 클린스만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보도했다. 몇몇 매체는 헤르타베를린이 클린스만을 데려오기 위해 예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헤르타벨를린은 그의 아들인 조나탄이 축구를 배웠던 구단이기도 하다. 그는 2018년 미국 대표팀을 떠난 뒤 다른 팀을 맡지 않고 있다.
클린스만은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 소문을 일축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내가 분데스리가로 복귀할 것이라는 언론 보도를 들었다. 명확하게 말하자면, 아무런 일도 없다. 즐거운 부활주일을 보내시라”라며 선을 그었다.
헤르타베를린은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현재 11위다. 팔 다르다이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예정이다. 헤르타베를린은 새로운 감독을 찾아 다음 시즌에 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한다. 그 계획에 클린스만을 넣었지만, 클린스만은 이렇다 할 관심을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클린스만은 2004년 독일 대표팀을 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바이에른뮌헨을 이끌었고,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미국 대표팀과 함께 일했다.
클린스만은 최근 중국 대표팀과 연결되기도 했었다. 그는 중국 대표팀 부임 가능성을 묻는 ‘베이징 유스 데일리’ 질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라고 답하기도 했었다.
그는 현재 미국 로스앤젤러스 헌팅턴 비치에 있는 집에 머물며 스페인어를 배우는 등 소일거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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