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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 유망주 다음 시즌은 어디로? 완벽 정리
김정용 기자 | 승인 2019.04.23 11:06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약스는 유럽의 모든 빅 클럽이 주시하는 ‘유망주의 보고’다. 현재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하면서 거의 모든 선발 멤버들이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마티스 더리흐트를 비롯한 유망주들의 예상 행선지를 정리했다.

 

마티스 더리흐트 :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바이에른뮌헨, 파리생제르맹, 맨체스터시티, 레알마드리드

거론되는 이적료 : 약 898억 원

20세 나이에 주장 완장을 차고 아약스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더리흐트는 수많은 유망주 중에서도 가장 큰 관심을 받는다. 190cm 신장, 큰 덩치를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는 근력, 아약스 출신다운 전술 지능과 기술 등 모든 걸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더리흐트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로 알려져 있다. 아약스 출신 선배가 많고, 함께 뛰어 온 프렝키 더용이 다음 시즌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뛸 것이 확정됐기 때문에 적응에 편하다. 그러나 리그를 가리지 않고 유럽에서 가장 돈이 많다는 팀들이 일제히 더리흐트 영입에 달려들었다. 예상 이적료는 7,000만 유로(약 898억 원)지만 경쟁이 심해질 경우 몸값이 치솟을 수 있다. 더리흐트는 지난해 여름에도 유벤투스 훈련장을 방문해 둘러보는 등 이적을 위한 사전 정보수집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킴 지예흐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 리버풀, 아스널, 바이에른뮌헨

거론되는 이적료 : 약 371억 원

지예흐는 원래 에레디비지 최고 수준의 공격수였고, 이번 시즌 아약스의 공격 시스템 속에서 기량이 더욱 성장했다. 26경기 만에 15골 12도움을 올리며 인생 최고 시즌을 예약했다. 축구 통계 서비스 ‘후스코어드’ 기준 세 시즌 연속 평점 1위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평점이 매 시즌 상승해 현재 8.49라는 비현실적인 수치에 도달했다. UCL에서 레알마드리드 상대로 2골, 유벤투스 상대로 1도움(총 2골 2도움)을 올리며 빅 리그 경쟁력도 보여줬다.

활약상에 비해 낮은 이적료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영입 대상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지예흐의 이적 허용 조항은 2,500만 파운드(약 371억 원)에 불과하다. 실력과 최근 분위기를 볼 때 ‘적정가’의 절반도 안 되는 액수다. 유럽의 빅 클럽은 지예흐 영입을 위해 이적료가 아닌 연봉 경쟁을 해야 한다. 지예흐의 대박 계약이 눈앞이다.

 

안드레 오나나 : 바르셀로나, AS로마

거론되는 이적료 : 약 257억 원

오나나는 토털풋볼 철학과 스위퍼키퍼 스타일을 어렸을 때부터 몸에 익힌 ‘최신’ 골키퍼다. 순발력과 다양한 발기술을 겸비했다. 카메룬 태생으로서 사뮈엘 에토오 아카데미,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아약스 유소년팀을 거쳐 2016년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오나나는 지난해 여름 빅 클럽들이 영입 제안을 했으나 마르크 오베르마스, 에드빈 판데르사르 등 ‘레전드’ 출신 수뇌부들이 잔류해달라고 설득해 팀에 남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약스 출신 선수를 대대로 선호해 온 바르셀로나가 2,000만 유로(약 257억 원)를 제시하며 오나나 영입을 시도했으나 아약스 측은 오히려 재계약을 통한 잔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 올센에 대한 신뢰가 떨어진 AS로마 역시 오나나 영입에 관심이 크다.

 

도니 판더비크 : 아스널, 토트넘홋스퍼

화려하지는 않지만 빠른 판단에서 나오는 간결한 패스 연결로 공격을 이끌고, 2선으로 흘러나오는 공을 멋진 중거리슛으로 마무리하거나 문전 침투로 득점 기회를 잡는 것이 특기다. 에레디비지 8골 9도움, UCL에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아스널과 토트넘 등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누사이르 마즈라위 :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아약스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UCL에서 2골을 넣었다. 좁은 공간에서 공을 잘 다루고, 짧은 패스를 주고받는 데 어색함이 없는 현대적 라이트백이다. 최근 아약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이적료도 함께 오른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아스널

주전 레프트백이다. UCL에서 3골을 넣고, 최근 열린 PSV에인트호번과의 라이벌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큰 경기에서 더 강한 면모가 매력적이다. 측면 수비 보강이 필요한 아스널, 아틀레티코 등이 관심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레알베티스가 영입을 문의했다가 아약스로부터 퇴짜를 맞았다.

 

프렝키 더용 : 바르셀로나 이적 확정

이적료 : 약 962억 원

더용은 이미 바르셀로나 이적이 확정됐다. 이적료는 7,500만 유로(약 962억 원)다. 기민한 원터치 플레이로 아약스의 빌드업을 이끌고 있는 더용은 세르히오 부스케츠의 완벽한 대체자가 될 재목으로 평가 받는다.

 

그밖에도 다비드 네레스, 두산 타디치 역시 이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네레스의 경우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중국 명문 광저우헝다가 4,300만 유로(약 551억 원)나 되는 거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타디치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1,150만 유로(약 147억 원)에 영입됐는데,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갈 경우 이적료가 세 배로 뛸 거라는 전망도 있다.

 

아약스가 영입할 선수들은?

1군 전력이 절반 가까이 이탈할 수도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약스도 이적 시장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 스탕다르리에주의 유망주 미드필더 라즈반 마린, 네덜란드계 미국인 센터백 키크 피에리, 레알마드리드 소속으로 임대를 다니고 있는 유망주 미드필더 마르틴 외드가르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정용 기자  cohenwise@firstdivisi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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