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하나원큐 K리그1 2019’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울산현대에 호재가 하나 더 생겼다.

 

11일, 무릎 부상 때문에 재활에 매진했던 이근호가 훈련에 복귀했다. 마침 이날은 이근호의 생일이었다.

 

울산 관계자는 12일 ‘풋볼리스트’와 한 전화통화에서 “이근호가 어제(11일) 훈련에 복귀했다.”라며 “아직 정확한 경기 복귀 시기는 알 수 없다. 다만 이번 ACL 원정 경기(23일)까지 복귀는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근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무릎 부상으로 고생했다. 부상 때문에 1차 전지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할 정도였다. 이 관계자는 “훈련에 복귀했으니 곧 정확한 복귀시기도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울산은 지난 시즌 알토란 같은 활약을 했던 이근호 없이도 2019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주니오가 건재하고 새로 영입한 김보경이 공격을 이끌고 있다. 주민규와 김수안도 리그와 ACL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이근호가 복귀하면 울산 공격은 좀 더 다양해지고 날카로워질 수 있다. 이근호는 공간으로 끊임 없이 침투하면서 동료에게 기회를 만드는 선수다. 그는 지난 시즌 울산에서 22경기에 출전해 4골을 넣었다. 그는 2012년 울산이 ACL 우승할 때 주축으로 활약하기도 했었다.

 

울산은 리그 6라운드 현재 4승 2무로 1위다. ACL H조에서도 2승 1무로 선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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