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사울 니게스 영입전에 가세했다.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경합을 펼치는 양상이다.

'ESPN' 등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네마냐마티치, 폴 포그바 등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출 자원으로 사울을 꼽고 있다. 주제 무리뉴 감독 사임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중심으로 일찌감치 전력 강화를 위한 움직임에 나선 것이다.

물론 강력한 경쟁 상대가 있다. 사울은 앞서 맨시티와 강하게 연결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중원의 핵인 페르난지뉴를 대체할 장기적 자원으로 고려한다는 것이다. 당초 맨시티는 아약스의 프랭키 데 용을 노렸지만 바르셀로나를 택했고 결국 사울이 낙점됐다.

맨유와 맨시티는 영입전에 대해 당연히 공식적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양팀이 마음을 제대로 먹으면 과감하게 지갑을 열 것이라는게 중론이다.

다만 사울의 상황은 복잡하다. 사울은 지난 2017년 7월 이례적으로 2026년까지 구단과 장기 재계약을 맺었다. 아틀레티코에 대한 애착이 강했기에 가능한 일이지만, 최근에는 복수 대회의 성적 탓으로 이탈을 원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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